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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이 콕콕 (송파지회 박혜정)
 곽성아(송파)  | 2018·12·11 19:32 | HIT : 149 | VOTE : 25

가슴이 콕콕을 읽고

글 그림 : 하세가와 슈헤이 옮김 : 김숙

발제: 박혜정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어린 아이가 쓱쓱 그림 듯한 그림이 친근하다. 그림속 아이 머리가락이 마치 솜사탕을 풀 눌러 놓은 것 같다. 금요일에 하교하면서 리리와 일요일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 아이는 일요일에 둘이 먹을 도시락싸지 들고 동물원에 갔지만 리리는 오지 않고 한참을 기다리던 아이는 가족모두가 외출한 텅빈 집으로 와 리리에게 전화했지만 리리는 와를 내고 전화를 끊었다. 나는 마치 나에게 리리가 화를 낸거 처럼 화가 났다. "왜 상황 설명 안듣고 화를 내지? " 삼촌도 왜 아이보고 사과하라고 하지?.. 리리는 잘 못 알아들은 아이의 실수 였다. 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이상한 버릇이 있고 고치야겠다고 말했다. 나는 리리의 저 말이 사과일까? 하는 의문이 들었다. 문맥상 사과 같은데 "잘못했어","미안해", "사과할께" 같은 말이 없어 사과가 아니거 같다. 그럼 사과가 뭘까? 잘 못 알아듣는 실수가 잘 못일까? 꼭 잘 못을 해야만 사과를 해야 하나... 그럼 사과는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걸까? 사과 뿐 아니라 어떤 대화가 좋은 대화일까? 우리 남편은 내말을 잘 귀담아 듣지 않는 편이다. 반대로 나는 무심히 흘린 말도 기억하는 편이다. 그래서 서로 오해가 있기도 하고 나는 가끔 상처를 받지만 나에게 그 상처는 참 크다. 예를 들자면 먹방을 보다가 내가 맛있겠다 그러면 남편은 주말에 먹으러 가면 좋겠다. 한다. 그럼 난 주말되기 전에 그 맛집을 검색하고 날씨를 알아보고 외출준비를 한다. 막상 주말 아침에 외출준비를 하는 날 보며 어딜가냐고 묻는다. 매번 화를 낼 수도 없고 지난 이야기를 설명해서 설득하기도 싫고 그럴때 마다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. 살다보니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방법에 제일 큰 힘이 대화의 힘인 듯 하다. 서로의 감정을 최대한 다치지 않으면서 대화하는 법을 아는 방법은 참 어렵다. 이론적으로는 상대의 감정에 동조해 주고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라고 하지만 사람은 상대의 입장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인듯하고 어느 정도만이 상대의 감정을 가늠할 뿐인 듯 하다.
  
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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